▲ 국제결혼 후 행복한 일상을 소개한 배우 서혜린.     © 나눔뉴스 박동희 기자

[나눔뉴스 박동희 기자] 다문화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법원의 법률서비스 역시 변화되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나라당 이두아 의원(법제사법위원회)은 "매년 다문화 가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국제결혼 커플의 이혼 등 법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법원에서 이혼 사건 등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통역인의 확보가 절실하다."며, "특히, 이혼 사건의 경우 당사자의 의견을 법원이 청취, 재산 분할 및 양육권 등의 지정을 해야 한다. 때문에 외국인 여성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통역인의 확보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다문화가정에 대한 법원의 변화를 지적한 한나라당 이두아 의원 홈페이지.     © 나눔뉴스 박동희 기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전국적으로 외국인과의 혼인건수는 309,759건이다. 이 중 한국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혼인은 25,142건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시,군,구 별 외국 여성과의 혼인 비율은 전남, 전북 지역이 상위 20개 지역 중 10개 지역을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전남 구례군이 한국인 남성과 해외 여성의 국제결혼 신고 건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근래에는 농,어촌 지역 출신의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국제결혼이 점차 수도권 지역 출신으로 확대되고 있다.
 
오랜전통을 갖고 있는 모범적인 국제결혼전문기업 신성국제결혼 임응재 대표이사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처음에는 일부 교회, 사회단체 등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이제 국회,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국제결혼에 대한 지원책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쏟아지고 있다."며, "외국인과 국제결혼을 희망하는 한국인들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 시기를 단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행복한 국제결혼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한 신성국제결혼 홈페이지.     © 나눔뉴스 박동희 기자

신성국제결혼 임응재 대표이사는 "최근 탤런트 서혜린씨가 스위스인 남편과 국제결혼,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내용이 방송된 바 있다."며, "반려자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주 애정표현과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행복한 국제결혼 커플 만들기 노하우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MBC '기분 좋은 날'에는 탤런트 서혜린이 스위스인 남편 (티에리마티)과 행복하게 살고 있는 일본 도쿄 집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서혜림은 지난 2007년 명품 브랜드 지사장 티에리마티와 결혼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신접살림을 꾸몄다.
 
두 사람의 집은 도쿄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고급 아파트로 통유리 거실에 세계 각국의 이색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다. 손님들을 위한 게스트룸과 책과 DVD가 가득한 서재, 아늑한 침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방송을 통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공개한 배우 서혜린 부부.     © 나눔뉴스 박동희 기자

결혼 4년차인 서혜림-티에리마티 부부는 "하루에도 열두 번씩 입을 맞추는 것이 금슬좋은 비결인 것 같다."며, "자주 애정을 표현한다."고 밝혔다.를 하고 일본 전통 명소를 돌아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서혜린은 지난 1995년 SBS 공채 탤런트 5기로 데뷔,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얼굴을 알렸으며 SBS '제중원'에서 김막생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나눔뉴스 박동희 기자] preese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