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 학원비 50% 감면 (창원=연합뉴스) 추경엽 경남 창원교육청 교육장(오른쪽 두번째)과 김성진 창원학원연합회장, 정종민 마산학원연합회장, 장봉석 진해학원연합회장이 지난 15일 다문화가정자녀 학원비 50%를 감면해주는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0.12.16 <<지방기사 참고>> seaman@yna.co.kr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새터민 자녀들이 이번 겨울방학부터 학원비 50%를 감면받는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창원과 마산, 진해 등 옛 창원시의 학원연합회 3곳과 다문화가정 자녀와 새터민 자녀들의 학원비 50%를 깎아주는 감면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창원시내 학원은 보습학원과 입시학원, 외국어 학원, 예능학원 등을 포함해 2천280여개 정도인데 우선 200여곳의 학원이 감면사업에 동참한다.

이에 따라 창원시에 살고 있는 유치원과 초ㆍ중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 541명과 새터민 자녀가정 25명이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

창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감면사업에 동참하는 학원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sea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