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뉴스 김대원 기자] 국제결혼과 다문화가정 100만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9쌍 중 1 쌍이 다문화가정이며 이 사이에서 태어난 2세들만도 6만여 명에 이른다.
 
MBC는 지난 2010년 7월 20일, 다문화가정을 이해하고 함께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다문화 희망프로젝트 '우리는 한국인'을 마련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달했다.
 
국제결혼 후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이주여성과 현실은 어렵지만 꿈을 가지고 당차게 살려고 노력하는 다문화가족의 모습에 집중해 휴먼다큐멘터리로서 서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그 동안 총 21개국, 96가정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씩씩하고 현명한,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의 이주여성들의 모습을 담아왔다.
 
하지만 한국문화에 대한 이주여성들의 호기심과 정착을 위한 지원에는 미흡했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 2011년 2월 22일, 31회 방송부터 코너 개편을 이뤘다.
 
MBC '우리는 한국인'은 개편을 통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직접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고 배우는 리얼 여행기 '딜도라의 헬로우 코리아', 언어와 문화의 이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일자리에서 소외된 다문화 가족들의 창업을 돕기 위한 '꿈은 이루어진다' 그리고 휴먼의 성격을 그대로 살리면서 새터민들의 활발한 사회적 활동을 닮은 '꿈꾸는 가족'편으로 재구성, 보다 리얼하고 현실화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국제결혼 이후 한국에서 정착하는 이주 여성들의 삶에 대해 소상히 알게됐다.", "MBC 우리는 한국인을 통해 국제결혼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소상한 사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국제결혼 후 무엇을 배려해야 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됐다.", '다문화가정에서 필요한 언어, 2세 교육, 취업 등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게됐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국제결혼정보기업 신성국제결혼 임응재 대표이사는 "MBC 프로그램 '우리는 한국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국제결혼과 다문화에 대한 속사정을 올바르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방송을 통해 씩씩하게 한국 사회에서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는 해외 출신의 여성들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국제결혼은 언어, 문화적 배경이 틀리기 때문에 두 사람이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마음자세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성국제결혼 임 대표이사는 "국제결혼 이후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한국인 배우자는 외국인 배우자에게 적극적으로 한국어를 습득할 수 있는 여건과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한 가족이자 구성원이 되기 위해서는 한국어 능력은 기본이자 필수항목이다."고 말했다.
 
신성국제결혼 임응재 대표이사는 "행복한 국제결혼 사례를 갖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또다른 공통점은 외국출신의 이주자가 한국인 배우자의 문화와 생활패턴을 이해하려는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 국내 부부도 마찬가지이지만, 다문화가정 역시 대화가 중요하다. 끊임없이 부부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국제결혼을 고려하고 있다면, 성공한 다문화가정의 공통적인 사례를 충분히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문의 전화 031)907-8660, 또는 홈페이지(www.sinsungwe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